홀을 비켜간 골프볼에서 받은 영감이
골프 역사상 가장 중요한 하나의 골프 장비를 만들기 내기까지의 이야기
1930년 일요일, 열정적인 아마추어 골퍼이자 고무를 가공하는 아쿠쉬네트 프로세스 컴퍼니의 설립자인 필 영(Phil Young)의 완벽한 퍼팅이 홀을 비켜간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본인의 실수가 아닌 골프볼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필 영은 함께 라운드 중이었던 의사 친구와 함께 친구의 병원으로 달려가 자신의 골프볼을 X-ray로 찍어보고 골프볼에서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당시 X-ray로 확인한 대부분의 골프볼 코어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았고 그 위치도 제 각각이어서 제대로 구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날 그녀가 종이에 적은 ‘Titleist’가
오늘날에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바로 그 로고입니다.
골프에서는 샷의 일관성과 정확성이 모든 것을 결정하기 때문에 필 영과 프레드 보머는 ‘일관되고 정확한 볼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시작하여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온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제작 과정이 당시 골프의 판도를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골프의 판도를 바꾼 것은 바로 타이틀리스트만의 제품 판매 정책이었습니다.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사용하는 프로페셔널 골퍼와 아마추어 골퍼 수가 늘어나고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쌓여가는 제품에 대한 신뢰에 힘입어 타이틀리스트는 매년 “가장 많은 선수들이 믿고 사용하는 골프볼”이라는 전략을 고수했습니다. 이듬해 1949년, 타이틀리스트는 U.S.오픈에서 처음으로 볼카운트 1위의 ‘넘버원 골프볼’ 자리에 오르며 골프 역사에 획기적인 발자취를 남기게 됩니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U.S. PGA 투어 선수들의 타이틀리스트 사용률은 다른 골프볼 사용률을 합친 것 보다 높았습니다. 이런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에 대한 선수들의 믿음은 PGA 골프 프로페셔널, U.S. 아마추어, NCAA 선수와 US 주니어들은 물론이거니와 전세계 프로페셔널 투어로 뻗어나갔습니다.
타이틀리스트 Pro V1을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골프 역사 상 가장 성공적인 골프 용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ro V1은 그 어떤 골프볼과도 비교할 수 없는 비거리와 숏 게임에서의 퍼포먼스로 프로페셔널 투어는 물론, 전세계 골프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2000년 10월 Pro V1이 출시되었을 당시에는 Pro V1이 골프용품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최고의 골프볼이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