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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e In One- TALK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앰버서더 박상현 프로

Q. 이번 시즌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전지훈련 기간에는 특히 아이언 샷의 정교함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어요. 저는 장타를 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비거리로 승부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정교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컸거든요.

특히 미드 아이언이나 롱 아이언을 쳤을 때도 공이 탄도 있게 떠오르면서 부드럽게 떨어지는 샷을 만들기 위해 반복해서 연습했어요. 그런 샷들이 실제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제 무기가 되어줄 수 있다고 믿었고요.

이런 훈련들을 통해 저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조금씩 다듬어가요. 장타보다는 정교함을 무기로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저에게 잘 맞는 것 같고, 그 안에서 경쟁력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결국 골프는 자신에게 맞는 플레이 스타일을 찾고, 그 안에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끌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올해로 투어 21주년을 맞이하셨는데, 경기를 준비하면서 스스로에게 되뇌는 말이나, 루틴이 있으신가요?

저는 특별한 루틴보다는 늘 비슷한 흐름을 유지하려고 해요. ‘이 옷을 입어야 한다’, ‘이 음식은 피해야 한다’ 같은 정해진 틀보다는, 그날그날 자연스럽게 준비하는 편이 더 편하더라고요. 딱히 뭘 가리거나 챙기기보다는, 평소처럼 밥 먹고 몸을 풀고, 1번 홀에 서는 순간부터 플레이에 집중해요.

경기 중에는 ‘지금까지 해온 대로만 치자’고 마음속으로 계속 되뇌는 편이에요. 특히 감정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가 결국 가장 강한 무기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주변에 보면 계란을 안 먹거나, 옷 색상에 신경 쓰는 선수들도 있는데, 저는 그런 부분에 크게 신경 쓰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오히려 그런 틀에 얽매이기보다, 제 리듬대로 경기를 즐기며 풀어가는 게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거기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려 해요. 저에게 가장 중요한 건 즐기면서 치는 거거든요.

Q. 긴 시간 동안 골프를 즐기시면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해오신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골프라는 건 감이 좋을 때보다, 안 좋을 때 어떻게 버티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매 시즌 ‘기본’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왔어요. 루틴도 항상 같고, 연습도 무조건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하고요. 상황이 바뀌더라도 내가 늘 해오던 것을 지키는 것, 그게 저를 20년 넘게 투어에 있게 해준 가장 큰 원동력이라 생각해요.

Q. 국내 통산 상금 51억 원 이상, KPGA 역대 1위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 긴 커리어에서 가장 큰 전환점은 언제였나요?

특별히 한 순간을 꼽기보다는, 여러 번의 작은 터닝포인트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한 시즌 안에서도 기복이 생기고, 슬럼프가 오기도 하는데, 그런 순간마다 스스로를 리셋하고 다시 올라가려 했던 과정들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게 아닐까 생각해요.

특히 일본 투어를 병행하면서 경기력 뿐만 아니라 마인드셋도 많이 바뀌었죠. 그리고 2012년부터 지금까지 14년째 타이틀리스트를 쓰고 있는데, 그 이후로 우승이 되게 많았어요. 이런 부분 모두 저에게는 큰 전환점이라고 생각해요.

Q.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투어에서도 우승을 하셨는데, 이렇게 해외 무대도 다양하게 경험하시면서 느끼는 차이점이 있을까요?

일본 투어는 확실히 플레이가 되게 빨라요. 그래서 아무리 늦어도 4시간 반 전에는 무조건 끝나는 편이었어요. 한국은 아직도 5시간 넘게 걸리는 경우가 많죠. 개인적으로 라운드가 빨리 끝나면 체력 소모도 줄고, 경기 흐름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7년 동안 일본에서 투어를 뛰면서 특히 많이 배운 건 숏게임이에요. 특히 리커버리 샷을 어떻게 풀어가는지에 대한 감각을 그 때 많이 익힌 것 같아요.

Q. 혹시 그럼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일본 투어를 선택하던 그 시점에 PGA에 도전하실 의향은 있으세요?

그 시점으로 돌아가더라도, 아마 PGA 투어에 도전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결혼 전에는 제 실력이 그 정도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만약 도전을 했다면 그냥 ‘무한도전’처럼 느껴졌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결혼 후에는 아이도 생기고, 여러 가지를 고려하게 되더라고요. 해외 투어를 고민하면서 어디가 좋을지 생각했을 때, 시차도 심하지 않고, 환경이나 음식도 잘 맞고, 거리도 가까운 일본이 가장 적합하다고 느꼈어요. 시합이 끝난 뒤 가족이 보고 싶으면 1박 2일이라도 잠깐 다녀올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도 결정에 큰 영향을 줬어요. 지금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아요.

Q. 30대의 우승과 40대의 우승, 감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으신가요?

확실히 다릅니다. 30대에는 우승이 ‘목표’였다면, 40대에 들어서는 ‘의미’가 더 커졌어요. 경험이 많아지다 보니 우승의 가치도 다르게 다가오고, 또 체력적으로도 더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보니 한 번의 우승이 주는 성취감이 예전보다 훨씬 큰 것 같아요. 이제는 우승이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오랜 시간 쌓아온 과정의 결실처럼 느껴져요.

Q. 우승을 대하는 마음이나 경기 중 감정 조절 방식도 예전과는 달라졌을 것 같은데요.

예전에는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승부를 보려는 마음이 컸다면, 지금은 흐름을 좀 더 크게 보려고 해요. 조급함보다는 집중력, 흥분보다는 침착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경험을 통해 배운 거죠.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게 결국 실력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이 결국 좋은 플레이로 이어진다는 걸 점점 더 실감하고 있어요.

Q. 평소 대회 시합 중에도 후배들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그런 부분이 경기 집중에 영향을 주거나 흐름이 흐트러지지는 않으신가요?

골프는 개인 스포츠라지만, 어떻게 보면 한 조가 한 팀이라고 볼 수도 있거든요. 서로 흐름을 잘 맞추고, 필요할 때는 도와주면서 리듬을 유지하는 게 전체적인 경기력과 성적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경기 중에 무언가 수습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경기 요원을 불러서 해결하는 등 그런 과정이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기보다는 오히려 경기 흐름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돼요. 조 분위기가 안정되면 저도 더 순조롭게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고요.

오랫동안 투어를 다니다 보니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럴수록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서로 여유롭게 대처하는 게 자연스럽게 몸에 밴 것 같아요.

Q. 플레이를 하면서 캐디의 도움은 좀 받으시는 편인가요?

저는 캐디에게 도움을 받기보다는 오히려 제가 알려주는 편이에요. 어떤 캐디에게든 항상 말하는 게 있는데, 선수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선수의 감정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선수가 시무룩하다고 눈치를 보거나 기분을 맞추려 하기보다는, “프로님, 오늘 계속 우측으로 미스가 나고 있으니 차라리 왼쪽을 보고 벙커 몇 미터를 넘기는 게 좋을 것 같아요.”처럼, 객관적인 데이터를 전달해줘야 해요.

“편하게 치세요”, “자신 있게 치세요” 같은 말은 정말 싫어해요. 그건 실제로 도움이 되진 않거든요. 자신 있게, 편하게 치면 오비가 나지 않을까요?

Q.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잘 잡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좋은 스코어를 위해서 특별히 신경 쓰시는 요소가 있을까요?

저는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리커버리라고 생각해요. 우선 감이 좋아야 하겠지만, 늘 완벽한 샷만 나올 수는 없잖아요. 결국 전체적인 스코어를 잘 만들기 위해서는 실수가 나왔을 때 그 상황을 잘 리커버리 하느냐가 핵심이라고 봐요. 흐름을 잘 타면서 리커버리에 성공하면, 다시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고, 그것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지죠.

프로 선수들도 라운드 중에 미스 샷을 치거든요. 하지만 미스 샷을 쳤을 때 거기에 대한 리커버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실력을 가르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 아무리 타이거 우즈처럼 수많은 우승을 거둔 대단한 선수라도, 모든 샷이 완벽했기 때문은 아니에요. 실수를 최소화하고, 실수가 나왔을 때에도 흐름을 잃지 않도록 리커버리를 잘해냈기 때문에 우승까지 갈 수 있는 거죠.

Q. 리커버리가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런 위기의 순간에 극복하기 위한 프로님만의 방법이 있을까요?

솔직히 샷이 잘 맞지 않으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압박을 더 크게 느끼게 돼요. 그러다 보면 또 다른 실수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단순하게 스윙이나 멘탈을 관리하려 하기보다는, 그런 상황에서 내 구질이나 비거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려고 노력해요.

예를 들어, 긴장했을 때는 한 클럽 더 나간다든지, 슬라이스가 심해진다든지, 또는 훅이 나는 빈도가 높아진다든지 그런 부분이요. 이런 변화를 알고 플레이하는 사람과, 그저 ‘원래 7번 아이언으로 150m였는데 왜 갑자기 160m가 나갔지?’ 하고 이유도 모른 채 당황하는 사람은 결과적으로 큰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어요.

이런 감각은 누가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다양한 상황을 경험해보고, 그 속에서 확률을 따지고 분석해보는 과정을 통해 쌓이는 거라고 생각해요.

Q. 프로님의 골프 인생에 있어 도움을 많이 받았거나, 고마운 분이 있다면요?

솔직히 감사한 사람은 가족을 비롯해 주변에 정말 많아요. 그런데 제 골프 인생에서 도움을 준 존재를 꼽자면, 타이틀리스트라고 말할 수 있어요. 2011년까지는 다른 브랜드 클럽을 사용했는데, 매번 연습 경기 날, 새벽 일찍 투어밴에 들러보면 항상 타이틀리스트의 투어밴이 가장 먼저 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매일 아침 가장 먼저 준비되어 있는 모습, 그런 걸 보면서 ‘이런 회사라면 내 클럽을 믿고 맡겨도 정말 소중하게 잘 맞춰주겠구나’ 하는 신뢰가 생겼어요. 그런 믿음으로 타이틀리스트를 선택했고, 그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도 타이틀리스트에 대해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Q. 또 프로님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박카스잖아요.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인터뷰 때 회장님을 언급하며 눈시울이 붉어지신 장면이 인상깊었어요. 어떤 감정이셨는지 한 번 말씀 해주시겠어요?

어떻게 보면 저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스폰서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조금 더 큰 편인 것 같아요. 10년 넘게 동아제약 ‘박카스’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투어를 뛰었고, 동아제약에서도 그만큼 저를 믿고 지지해 주셨거든요.

우승할 때마다 직접 인사를 드리러 찾아가면, 회장님께서 건강이 좋지 않으신 상황에서도 늘 반갑게 맞아 주셨어요. 골프를 정말 좋아하고, 진심으로 애정을 갖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우승컵을 함께 보면서 그 누구보다 기뻐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순간들이 떠오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시울이 붉어졌던 것 같아요.

Q. 벌써 20년 넘게 선수 생활을 해오셨는데, 혹시 은퇴나 시니어 투어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은 있으세요?

사실 그런 생각은 늘 해요. 골프가 잘 안 되는 날이면 ‘이제 그만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요. 그런데 또 다음 날이 되면 ‘아직은 뛸 만한데?’ 싶은 생각으로 바뀌어요. 제가 계산을 해보니 아직 시드가 5년은 남아 있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가끔은 ‘나는 도대체 언제까지 골프를 치게 될까? 지팡이를 짚고서라도 계속 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결국 중요한 건 내가 행복한지, 이 길이 여전히 좋은지에요. 아직까지는 ‘그만둬야겠다’, ‘물러나야겠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해본 적은 없어요. 저는 여전히 시합 전날 짐을 싸면서 마치 소풍 가는 것처럼 설레거든요. 그래서 항상 모닝콜을 맞춰놓지만, 정작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난 적은 거의 없어요. 그 설레는 마음에 늘 그보다 먼저 눈이 떠지니까요.

Q. 그럼 언젠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할 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보다는, 지금도 젊은 선수들과 변별력 있게 함께 뛰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고 만족해요. 나이가 있어도 쉽고 만만하게 보이는 게 아니라, 여전히 경쟁 상대로 느껴진다는 게 참 의미 있잖아요. 지금 젊은 선수들도 아마 ‘나도 저 프로님처럼 오래 뛰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거에요.

사실 저는 남들이 저를 어떻게 보고, 뭐라고 생각하는지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요. 항상 ‘내 코만 잘 닦자’는 마음으로 살아가요. 성격 자체가 누구를 평가하거나 간섭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그저 마음에 드는 후배가 있으면 챙겨주는 편이에요. 뭔가를 의식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행동하려고 해요.

Q. 계절에 따라 필드 환경도 변하는데, 의류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저는 골프 어패럴을 고를 때 기능성을 가장 먼저 봐요. 특히 더운 날씨에는 땀을 빠르게 배출해주고, 스윙할 때 걸림 없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옷이 중요해요. 옷이 조금이라도 타이트하거나 움직임을 방해하면 샷 리듬이 깨질 수 있거든요.

간절기에는 온도 변화까지 고려해서 옷을 골라요. 반팔이나 긴팔 이너웨어 위에 스웨터나 조끼를 레이어링해서 입고 벗기 편하게 조절하는 편이에요. 보통 이렇게 여러 겹을 입으면 매번 스윙할 때마다 느낌이 달라지는데, 타이틀리스트는 그런 차이가 거의 없어요. 몸에 착 감기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정말 만족하면서 입고 있습니다. 특히 스윙 동작에 예민할 때는 작은 봉제선 하나도 거슬릴 수 있는데, 타이틀리스트 제품은 촉감이 실크 잠옷처럼 부드럽고 섬세해서 그런 불편함이 전혀 없어요.

Q. 선호하시는 골프웨어 스타일이나 색상 조합이 있다면요?

저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화려한 디자인의 옷도 많이 입었지만, 요즘은 깔끔한 일자 핏의 바지에 단정한 카라 티셔츠처럼 기본적인 조합이 더 끌리더라고요. 컬러도 화이트나 네이비처럼 정돈된 느낌을 주는 색상이 좋은 것 같아요.

바지 뒷주머니에 블랙이나 레드 포인트 컬러가 들어간 경우가 있는데, 그 포인트에 맞춰 상의를 고르거나 벨트를 매치하기도 해요. 예전에는 전체 룩이 밋밋해 보이는 게 싫어서 벨트에 포인트를 주곤 했는데, 요즘은 너무 골프스러운 컬러보다는 유럽풍의 베이지 계열에 더 손이 가는 것 같아요.

보통 시합 때는 1~2벌 정도 여유 있게 챙겨 가서 당일 분위기나 날씨에 따라 즉흥적으로 코디를 바꾸기도 하고, 상하의 조화나 핏을 직접 입어보면서 결정하는 편이에요. 패션에 특별히 관심이 많다기보다는, 30년 가까이 골프 어패럴을 입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입으면 예쁘겠다’는 감각이 생긴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에게 골프에 대한 우선 목표는 통산 20승을 달성해 영구 시드를 받는 거에요. 그리고 올해 목표로는 조금이라도 우승을 해내는 것이 목표고요. 무엇보다 지금의 젊은 선수들과 함께 우승 경쟁을 하면서도 뚜렷한 존재감과 변별력을 유지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최근 들어 팬분들이 많아졌다는 걸 실감하고 있어요. 저를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더 힘을 내서 열심히 하게 돼요. 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가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있어요. 올 시즌도 끝까지 집중해서, 팬분들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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